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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리 재보험시장의 독점적지위와 저평가된주가

공부하고 투자하는 스마트개미여러분 안녕하세요~

즐거운 연휴의 마지막날 잘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은 만년 저평가 섹터인 보험업, 그 중에서도 코리안리에대해 공부해 보았어요.

코리안리는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사업모델을 가지고 있는 기업이에요.

바로 "재보험"을 전문으로 하는 보험사죠.

쉽게 말해 보험회사에서 계약의 일부를 인수해오는 국내 유일의 재보험회사에요.

보험회사가 확률과 통계를 근거로 계약내용을 만들지만, 예상치 못한 사건으로

감당하기 힘든 보상금을 지출하는 리스크를 분산시키기 위한 

"보험회사를 위한 보험" 이라고 할 수 있는거죠.

공부해보면 할수록 이런 저평가를 받을 이유가없는데

코리안리의 주가는 10년래 최저점을 찍은 이후 제대로된 반등도없이

소외되어 있는데요, 이것이 바로 흔히들 센티멘트라고 부르는 

투자감성이 현 시국이랑 맞지가 않아서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생각해요.

코리안리 뿐만 아니라 다른 보험회사들도 고질적인 저평가상태가

계속 되고 있는 상황이거든요.

국내에서는 독점적인 재보험 회사이고 글로벌 순위로 보더라도

top10에 랭크되어 있는 모습이네요.

98년도에는 32위였다가 현재 10위이니 우리나라의 경제 발전과

비슷한 성장세를 보였다고 할 수 있겠어요.

5위에 그 유명한 버크셔해서웨이가 눈에 띄네요.

코리안리의 국내 점유율은 60% 안밖으로 유지가 되고있어요.

5년래 평균성장률이 4.8% 인것으로 보아 재보험의 수요는 꾸준히

늘고 있다는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보통 보험회사의 재무건전성을 평가하는 지표로 RBC 비율이라는 것을

활용하는데 이것은 예상치못한 사고발생시 최대손실액 대비 손실보전에 

동원할 수 있는자본의 비율이에요. 법적으로 이 비율은 100% 이상을 유지하게 되어있는데

재보험을 끼게되면 이 비율이 획기적으로 개선 될 수 있어 수요는 앞으로도

증가세가 유지되지 않을까 하는 개인적인 생각이에요.

 

코리안리의 투자매력도를 높이는 또 하나의 요인은 배당률이에요.

안정적인 투자를 좋아하는 분들이 가장 눈여겨보는 요소 중 하나가

배당률인데, 2019년기준 6.89%로 굉장한 고배당을 보여주고있어요.

고배당이 확실해진 종목들이 12월 배당락전에 화끈한 슈팅을 한번씩

주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올해도 기대해 볼 수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도 있네요.

 

또한 이 회사는 자사주매입을 매우 공격적으로 하는걸로 유명해요.

올해 총 4번에 걸쳐 1천억어치의 자사주를 매입했다고 하니

경영에 자신감이 있고 주주친화적인 정책을 펼친다고 보는거죠.

자기 회사의 주식이 10년 최저치일때 공격적으로 매수하는전략은

투자자의 입장에서 볼때 현명한 전략이라고 생각해요.

코리안리의 매출과 영업이익인데 주가가 바닥에 있는 이유를 

이 그래프로 설명 할 수 있을것같아요.

매출은 2013년 잠깐꺾이고 그 이후 계속해서 우상향을 그린 반면

영업이익은 어떤 사이클을 가지고 움직이는 걸 볼수있죠.

특히 2015년부터 2018년까지는 영업이익이 급감한걸 볼수있고요.

이것은 2017년도 미국 허리케인 카트리나, 2018년 일본태풍등에

영향을 받은 수치인데, 이처럼 재보험은 큰 자연재해에 민감한 영향을

받는다고 할 수 있는거에요.

하지만 2019년에는 보란듯이 회복을 해 주었죠.

 

제가 재보험시작을 특히 좋게 보는 이유는 새로운 플레이어가

끼어들기가 매우 힘든 구조라는 점이에요.

위의 표에서도 나와있다시피 글로벌 상위 업체는 그들끼리 어떤

경쟁구도를 갖는 것이 아니라 재보험의 재보험을 다른회사에 주어

그들끼리 위험을 분산하는 구조에요.

극단적으로는 일종의 카르텔, 글로벌 과점시장이 형성되었다고 보는거죠.

 

코리안리의 투자포인트를 정리해볼게요.

첫번째로 실적과 자본대비 매우 저평가된 주가에요.

이것은 투자성향이 어떤가에 따라서 호불호가 갈릴텐데 전통적인

소외주 가치투자를 좋아하는 저로서는 매력적으로 보여요.

두번째는 성장하고있는 재보험시장이에요.

지난 10년간 꾸준히 성장해왔고, 이 추세는 지속될거라는 전망에요.

그 이유는 보험회계기준이 IFRS17로 변경되는데

보험회사들은 더욱 회계에 신경을 쓸 수밖에 없는상황이라는점에서

리스크를 더 낮추기위해 재보험이 필요한 것이죠.

세번째로 주주환원에 적극적이라는 점이에요.

고배당과 공격적 자사주매입... 다른설명이 필요한가요?

 

그럼 리스크는 어떤것이 있을가요?

가장 큰 악재는 감소세에 있는 인구수에요.

그리고 투자 심리가 워낙 악화되어있죠. 요즘같은 시기에는

은행예금이나 보험가입은 바보짓으로 취급해버리니 말이에요.

그보다는 부동산이나 주식등 공격적 투자를 선호하죠.

이러한 상황을 회사가 어떻게 헤쳐나가는지도 투자 포인트가 되겠네요.

오늘은 이렇게 코리안리라는 회사에 대해 공부해봤는데

참고해보셨으면 좋겠어요~

 

계속해서 좋아보이는 기업을 분석해 볼 예정이니 아래를 참고해주세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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