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난 추석연휴에 이은 꿀같은 3일연휴 잘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은 제가 늘 관심을 가지고 있던 핀테크 업종 중 웹케시라는 기업을 공부해봤어요.
이 기업은 주가가 너무 올라있는상태라 초보투자자분들이 접근하기에는 좀 부담스러울 수 있어요.
하지만 사업모델이나 성장가능성을 살펴봤을때 너무나도 매력적인 기업이었네요.
저는 늘 종목에 대하여 공부할 때 홈페이지를 먼저 보고있어요.
홈페이지를 매우 형식적으로만 해놓은 회사도 많지만, 그 안에서 회사가 추구하는
비전을 엿볼 수 있는 경우가 훨씬 많거든요.
회사의 연혁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자료를 가져와봤어요.
가장 눈에 띄는것은 국내최초 라는 말이 여러번 나오네요.
그리고 기업용, 정부용 등등의 용어가 나오는 걸로 봐서 이러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뱅킹,결제 시스템을 제공하는 B2B 사업을 펼치고 있구나 라는 정도를 알 수 있겠네요.
우리가 실생활에서 흔히 사용하고 있는 카카오페이, 네이버페이,삼성페이, 토스 등과는다르게
기업을 대상으로 한 핀테크 플랫폼 전문 기업이라는 거죠.
플랫폼이라면 여러 대상을 연결해준다는 의미인데 위에서 말한 고객인 사업자들을
금융기관과 연결해주는 것이에요. 기업간 거래는 개인보다 훨씬 많은 양의 업무를
처리해야 하는데 웹케시가 이러한 거래들을 보다 빠르고 안전하게 처리해주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는거죠.
웹케시는 국내의 거의 모든 은행, 카드사와 연결되어 있어서
막강한 경쟁력을 가진다고 볼 수 있겠네요.
웹케시는 4가지 솔루션으로 매출을 발생시키고 있어요.
인하우스뱅크, 브랜치, SERP, 경리나라 가 그것들이에요.
타겟과 시장규모 등도 홈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자료에서 찾을 수 있었어요.
눈에 띄는것은 MS라고 표기된 점유율이에요. 아직 점유율이 10~ 15% 수준이라
아직 시장에서 파이가 많이 남아있고, 성장 여력이 있다는걸로 해석 할 수 있겠죠.
아 물론 경쟁에서 우위를 점했을 때의 이야기겠지만요.
여기까지 봤을 때 어떤 생각이 드셨나요?
저는 웹케시의 사업모델이 미래사회의 변화와 부합한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모든 금융업무들이 전산화, 소프트웨어화 되어가고 있는 시대의 흐름에서
갑자기 고객들이 편리한 시스템을 버리고
종이현금을 쓴다거나 은행에 직접 찾아가서 업무를 본다거나 하는 일은 없을테니 말이죠.
다음으로 재무적인 부분을 볼게요.
매출액은 지난 5년간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요. 내년과 내후년 컨센서스도
별일이 없는 한 증가세를 이어갈것으로 예측하고 있고요.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부채비율이네요. 2015년 200%에 육박하던 부채비율을
현재 16%까지 끌어내린 모습이에요. 낮은 부채비율은 투자시에 안전성을 보장한다는
사실은 알고 계시죠?
ROE와 영업이익률도 20%대로 이정도면 굉장한 고마진사업을 한다고 봐도 되겠어요.
즉, 꾸준히 성장하는 매출액과 급감하는 부채비율, 높은 마진율로
투자적합성에 높은 점수를 줄 수 있다는 제 나름의 생각이에요.
이런 안정적인 재무와 좋은 비지니스 모델을 갖춘 기업은 지금당장
투자하지는 않더라도 계속 관심을 갖고 지켜보는것이 성공투자를 위한
길이라고 생각해요. 실제로 저는 이 종목을 1년전부터 관심있게 봐왔거든요.
물론 지금은 주가가 너무 떠버려서 들어가기 부담스럽더라도
시장상황이나 어떤 외부요인으로 주가가 급락하는 순간은 반드시 오게되어있거든요.
기업에 대해 충분히 공부가 되어있어야 그럴때 우물쭈물하는게 아니라 누구보다 빠르게
잡아서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겠죠?
마지막으로 리스크 요인에 대해 살펴볼게요.
저는 두가지 리스크요인을 확장성이라고 생각해요.
물론 앞으로 점유율은 늘어날 여지가 있지만, 시장 크기 자체가 커질 수 있는
섹터가 아니기 때문에 정해진 규모 안에서 경쟁해서 이겨야 한다는 점이죠.
강력한 신규 경쟁자가 나타날 가능성도 배제 할 수는 없지만,
아까 이야기한 금융기관과의 영업상의 제휴때문에 쉽지는 않을 것 같아요.
여기까지 웹케시에 대한 개략적인 부분을 알아 봤는데 도움이 되셨음하네요.
그럼 즐거운 주말 보내시길 바래요!!